요즘처럼 금리 변동성이 큰 시기엔 파킹통장이 오히려 정기예금보다 더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. 특히 단기 여유자금이나 생활비를 잠시 맡겨두기엔 제격이죠. 최근에는 하루만 맡겨도 고금리를 제공하는 통장들이 여럿 출시되면서,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출시된 주요 은행 및 저축은행의 파킹통장 상품을 금리, 예치 한도, 조건 중심으로 비교해 드립니다. 복잡한 금융 정보, 대신 정리해드립니다.
파킹통장이란? 왜 지금 다시 주목받을까?
**파킹통장(파킹예금)**은 단기 자금을 잠시 보관해두는 용도로 적합한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입니다. 정기예금처럼 묶이지 않으면서도, 일반 입출금 통장보다 훨씬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.
최근에는 “이자 먼저 지급”, “조건 없이 연 2~3% 지급”, “첫 거래 연 7% 지급” 등 소비자 맞춤형 상품들이 다양하게 등장하며 자산관리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
2025년 주요 파킹통장 비교표
| 은행명 | 상품명 | 최고금리(연) | 예치한도 | 금리 조건 요약 |
|---|---|---|---|---|
| 케이뱅크 | 플러스통장 | 2.30% | 제한 없음 | 예치금 5천만원 이하, 첫 거래 고객 우대 |
| 카카오뱅크 | 정기예금 | 2.60% | 100만원 이상 | ‘금리 퍼즐’ 우대 적용 시 |
| 토스뱅크 | 먼저 이자받는 정기예금 | 2.50% | 100만원~10억원 | 이자 선지급형, 중도해지 시 차감 |
| SC제일은행 | Hi통장 | 3.00% | 1억~3억원 | 예치구간별 차등 금리, 급여이체 등 필요 |
| KB국민은행 | KB 반려행복통장 | 2.00% | 제한 없음 | 반려동물 보험 연계, 비대면 개설 시 |
| 신한은행 | 이모로 연금 통장 | 2.00% | 제한 없음 | 연금 수령 고객 한정 |
| 하나은행 | 하나의 정기예금 | 3.00% | 제한 없음 | 최소 300만원 이상, 우대조건 만족 시 |
| 우리은행 | 우리원 입출금통장 | 3.10% | 200만원 이내 | 조건 없이 제공 |
| 농협은행 | NH1934플러스 | 3.00% | 제한 없음 | 만 19~34세 청년 전용 상품 |
| OK저축은행 | OK파킹정기예금 | 7.00% | 제한 없음 | 첫 거래 고객 전용, 만기 해지 조건 |
| OK저축은행 | OK정기예금 | 7.00% | 제한 없음 | 정기예금으로 예치 시 |
| 예금보험공사 | 머니모으기 | 5.00% | 1만원~200만원 | 모바일 전용, 비정기 예치 가능 |
※ 모든 상품은 2025년 6월 기준. 가입 조건 및 금리는 수시 변동될 수 있으며,
각 은행 공식 채널에서 직접 확인이 필요합니다.
소비자 입장에서 꼭 따져봐야 할 포인트
① 우대 조건 확인 필수
표면 금리만 보고 가입했다가 실제로는 기본금리만 적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 급여이체, 체크카드 실적, 앱 가입 조건 등은 상품별로 다양하게 요구됩니다.
② 예치 한도에 주의
연 3% 이상 고금리 상품 중 상당수는 ‘200만원 이내’, ‘5천만원 이하’ 등의 예치 한도가 있습니다. 고금리는 일부 예치 구간에만 적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③ 예금자보호 여부 체크
대부분의 은행 및 저축은행 상품은 **예금자보호(1인당 5천만원)**가 적용됩니다. 단, **플랫폼 금융(토스·카카오 등)**을 이용할 경우에도 최종 수신 금융기관을 기준으로 보호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.
④ 고금리 저축은행 상품은 ‘정기예금’일 수도 있음
일부 ‘파킹형’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어도, 실제로는 중도 해지 시 이자를 돌려받지 못하는 정기예금 상품이 있을 수 있습니다. 반드시 상품명과 설명서를 확인해야 합니다.
하루만 맡겨도 수익 재테크 가능
2025년 현재, 정기예금 금리는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, 일부 파킹통장은 연 3% 이상을 제시하며 오히려 주목받고 있습니다. 특히 비상금, 생활비, 급여통장 등을 효율적으로 굴리려는 분들이라면 고금리 파킹통장 활용은 매우 현명한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.
단, 금리만 보고 가입하지 말고 실제 내 상황에 맞는 조건, 예치 기간, 한도 등을 꼼꼼히 비교해보는 것이 핵심입니다. 매일 쌓이는 이자 수익이 쏠쏠한 즐거움으로 돌아올 수 있겠죠.
